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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부1차관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정책 펼칠 것"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14:35

수정 2025.06.11 14:34

문신학 산업부1차관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정책 펼칠 것"

[파이낸셜뉴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11일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문 차관은 "현재의 불확실한 국제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우리가 처한 경제, 산업 여건은 매우 심각하다"면서 "향후 5년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새 정부의 핵심 비전은 '성장'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산업부가 책임지고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경쟁국의 파괴적인 산업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산업정책을 펼쳐 나가야한다"면서 "산업AI의 확산 등산업 체질을 개선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후, 에너지 문제는 시급히 추진,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안중 하나이며, 에너지를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공약에도 포함됐다"면서 "기후, 에너지 정책은 산업, 통상과 정책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야 하고,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차관은 "산업부 1차관으로 복귀하게 된 것은 경제, 산업과 필수불가결한 에너지 공약 및 정책을 확실히 이행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구속, 기소, 1심 유죄, 최종적으로는 대법원 무죄를 받아 복직하였다가 퇴직한 이후 다시 차관으로 복귀했는데, 이것은 제가 국가를 위해 더 해야 할 의무가 남아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