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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호주 농업부장관과 고위급 회담…기술 협력 및 현지사업 논의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14:46

수정 2025.06.11 14:46

전략적 협력 강화, 호주 현지 사업 확장 목적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호주 농업부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프랜즈C&M 제공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호주 농업부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프랜즈C&M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호주 퀸즐랜드주 토니 페렛 농업부 장관 및 고위 관계자들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스마트농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와 호주 현지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퀸즐랜드 내 스마트팜 신규 투자 확대, 현지 농가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모델 등이 논의됐다.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 국제사업총괄 금정현 전무, 호주법인장 스티브 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호주 측에서는 토니 페렛 농업부 장관을 비롯해 농업부 국장 그레이엄 볼튼, 수석보좌관 맷 젠슨, 그리고 퀸즐랜드 투자무역청(TIQ) 한국지사장 마이클 코켄 등이 함께 자리했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호주 내 제조공장 설립, 기술이전, 현지 고용 창출을 위한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주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한-호주 농업 기술 동맹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퀸즐랜드는 기후, 토지, 수자원, 에너지 등 스마트농업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고급 유리온실 면적은 전국 297헥타르 중 4헥타르에 불과할 정도로 성장 여지가 크다"며 "그린플러스는 퀸즐랜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벨리 조성, 기술 및 교육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