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28년간 109회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우익원 괴산군 정원산림과장.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438503119_l.jpg)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6월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의 한 공직자가 28년간 109회의 헌혈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군 정원산림과 우익원 과장.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전혈 48회, 혈장 61회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헌혈 시간만 436시간에 달한다.
1994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6년 9월 괴산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한 뒤 그 걸음을 멈춘 적이 없다.
꾸준한 활동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과 헌혈 포장증도 받았다.
그는 수술이나 장기 치료 등으로 헌혈증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의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헌혈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과 소감을 꾸준히 공유해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 과장은 "대통령 표창에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지만 가장 값진 보상은 헌혈로 생명을 이어가신 분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라며 "헌혈은 거창한 일이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꾸는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과장은 헌혈 외에도 국내외 28개 사회복지 단체에 매월 48만원의 정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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