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찰청 폐지 등 '검찰 개혁 패키지 4법' 발의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법안 발의를 환영한다"고 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검찰개혁은 시대정신이다. 좌고우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용민·강준현·민형배·장경태·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검찰개혁 입법안을 발의한다고 했다.
또 국무총리 산하에는 국가수사위원회를 두고 중수청과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변인은 "혁신당이 검찰개혁 4법을 발의한 지 1년이나 지났다"며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양당 간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기에 이제는 속도감 있는 개혁 완수에 나설 차례"라고 했다.
그는 "즉각 법안 심의를 시작해 6월 국회에서 마무리하자"며 "혁신당은 민주당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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