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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의료협의체 열어 대응방안 모색

뉴스1

입력 2025.06.11 14:41

수정 2025.06.11 14:41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회의.(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1/뉴스1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회의.(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 변이바이러스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를 개최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회의에는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조기석 전남도약사회 의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 김영진 성가롤로병원 의무원장, 지승규 전남요양병원협회장 등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책 점검 △변이바이러스 대비책 논의 △백신접종 및 예방 전략 강화 등 주요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전남은 9개 의료기관을 통해 주 1회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0~3명이 발생해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도는 지난 4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45개소로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향후 유행 시 112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16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는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의 코로나19 조기 발견과 확산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마스크 5만 5000개를 시군 보건소에 배부했다.


나만석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의료기관, 전문가, 행정이 한뜻으로 협력해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더욱 촘촘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며 "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도 함께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