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받아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공식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리조트산업과 항공산업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경영·재무·고객경험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신규 이사회 후보자를 선임하고, 티웨이항공 경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추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한 실질적 경영에 나서게 된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각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해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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