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동 영농으로 소득을 두배로"…청도군 농업대전환 발대식

뉴스1

입력 2025.06.11 14:49

수정 2025.06.11 14:49

김하수 청도군수와 농민들이 11일 ‘청도 농업대전환 발대식’을 가진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하수 청도군수와 농민들이 11일 ‘청도 농업대전환 발대식’을 가진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은 11일 각북면 금천리 일원에서 '청도 농업 대전환 발대식'을 가졌다.

청도군은 지난해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원을 들여 각북면 일원에 80ha 규모의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고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혁신 농업타운은 젊은 농부들이 선배 농업인들과 함께 세대를 잇는 공동체를 만들어 단위 농지를 규모화하고, 법인이 공동 영농을 책임 경영하며 참여 농가는 주주로서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재 30호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벼·콩 이모작과 유채·양파·마늘 등 복합작목 체계를 도입해 농지 이용률은 1.6배, 소득은 1.5배 향상이 기대된다.

수익은 평당 1500원 기준으로 연말에 기본 배당금이 지급되며, 영농활동에 참여할 경우 인건비와 매출 실적에 따른 추가 배당이 제공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 대전환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로 지역 맞춤형 혁신농업타운을 확쟁해 농민이 소득을 걱정하지 않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