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제3회 양평 밀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6만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돼 약 3t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해 4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사·축제 개최 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양평 밀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감축된 탄소 3t은 중부지방 소나무를 기준으로 약 24그루가 60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해당한다.
양평군은 일부 관계자들의 우려와 달리 이번 밀축제에서 다회용기가 성공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향후 개최되는 행사들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용문산 산나물축제에 이어 밀축제까지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에 성공하면서 양평군만의 친환경 축제가 확립됐다”며 “군이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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