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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 빛나는 도로' 만든다…현대제철, 당진시에 사업기금

뉴시스

입력 2025.06.11 14:53

수정 2025.06.11 14:53

[당진=뉴시스] 'H형 빛나는 도로' 조성 사업 기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H형 빛나는 도로' 조성 사업 기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송승화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1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현대제철에 따르면 사업은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지속 시행 요청에 따라 지난해 재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경찰서 이승용 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한 기금은 1억4827만원이다.

이 기금은 사고 다발 구역, 스쿨존, 교통약자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에 활용된다.

현대제철이 지난해까지 전달한 임직원 모금액은 총 6억6510여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당진시내 횡단보도 18곳의 LED(발광다이오드) 바닥신호등과 40곳의 LED 표지병이 설치됐다.


당진제철소가 지원한 LED 바닥신호등과 LED 표지병은 최근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건너는 일명 '스몸비족'의 사고 위험을 낮추는 등 보행자 교통 안전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한 H형 빛나는 도로를 통해 당진시의 안전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통안전 문화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당진제철소 임직원 모금액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 당진지역뿐만 아니라 인천, 포항, 순천 등 사업장이 소재한 전국 각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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