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수요일인 11일 오후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12일부터는 올여름 장마철이 제주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25~31도로 전날(21.5~34.0도)과 비슷하겠지만, 수도권은 약간 높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낮 기온이 경기내륙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겠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3.4도 △강릉 27.4도 △대전 29.4도 △대구 29.6도 △전주 29.3도 △광주 29.6도 △부산 28.2도 △제주 23.8도다.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날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20~60㎜(많은 곳 80㎜ 이상)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평년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다. 이번 장마는 이보다 일주일 앞선 것으로 역대 기준으로는 2020년(6월 10일)과 2011년(6월 10일)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다. 다만 장마 시작일은 추후 재분석을 거쳐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11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다음 날인 12일에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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