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1일 통합예약서비스 등 3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장성, 유연성 등을 활용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환경으로,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7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통합예약시스템, 평생학습플랫폼 등 공공서비스의 예약·신청 관련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환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질적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연간 13만명 이상 시민이 이용하는 통합예약시스템의 경우 대구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체육시설, 교육·강좌 등 공공서비스 이용 신청의 핵심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접속자가 폭증해도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해 대응할 수 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니라 시민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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