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 상태로 재판 넘겨져

뉴스1

입력 2025.06.11 15:27

수정 2025.06.11 15:27

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달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달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은 11일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여신도들을 추행하고,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비싸게 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법인 자금을 정치자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그러나 허 대표는 "고소인(신도)들이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고소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