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차관, 교육위 현안질의 출석해 밝혀
"졸속 명확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6.11.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540549941_l.jpg)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1일 늘봄학교가 졸속 추진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건과 관련해 "늘봄학교 정책을 담당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명확하게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리박스쿨 의혹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일련의 정황들을 봤을 때 윤석열 대통령과 이주호 부총리가 학교에 왜곡된 역사인식을 전파시킬 목적을 가지고 1년 앞당기는 졸속 행정을 했던 것 아닌가'라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오 차관은 "늘봄학교는 국정과제에 따라서 진행했다"며 "최대한 정부가 모든 힘을 합쳐서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그에 대한 노력으로 진행됐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 차관은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돌봄과 관련된 영역들은 모두 다 해결해야 할 과제이고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매년 앓았던 가장 큰 아픔은 돌봄 대기와 조기 학위에 따른 학생 보호 문제였다"라고 했다.
그는 "(늘봄학교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편향된 교육을 가르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어른들은 용납될 수 없다"며 "그런 일들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우리 사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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