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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사단법인 인가 안 받아…고발 검토"

뉴시스

입력 2025.06.11 15:41

수정 2025.06.11 15:41

오석환 차관, 국회 교육위서 밝혀 "사실 관계 조사 중…고발도 검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6.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6.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사단법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가 실제 사단법인 인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11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단법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검증이 충실히 이뤄졌는지에 대해 사실 관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까지 국세청, 세무서까지 확인해 본 결과 그러한(사단법인) 지위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게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 딸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단체 명칭에 사단법인만 썼고 실제 등록은 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서울교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서울교대와 맺은 업무협약서에도 사단법인이라고 단체명을 기재했다.



이어 오 차관은 "사실 관계를 명확히 조사하고 있다"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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