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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장대비 1.23% 오른 2907.04에 마감
코스닥, 전장대비 1.96% 오른 786.29에 마감
코스닥, 전장대비 1.96% 오른 786.29에 마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약 3년 반만에 2900선을 넘겨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907.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후 상승궤도를 달리며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오후 한 때 '숨고르기' 국면에 들었다가 다시 2900선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900선을 넘겨 마감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5억원, 25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90%), 카카오(2.40%), 삼성SDI(1.47%), LG에너지솔루션(1.39%), LG화학(1.21%), 삼성전자(1.01%)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NAVER(0.25%), 삼성바이오(0.19%)는 강보합세, KB금융(-3.0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의료/정밀(2.77%), 전기/가스(2.00%), 전기/전자(1.87%), 종이/목재(1.85%), 일반서비스(1.81%), 유통(1.65%), 화학(1.57%), 통신(1.51%) 등이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1.86%)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786.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10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중 협상 합의, 정부 정책 기대,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3년 만에 2900선을 돌파 마감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 가능성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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