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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민간인 3명에 감사장…“전복·고립 사고 신속 대응”

뉴스1

입력 2025.06.11 16:01

수정 2025.06.11 16:01

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수색 활동을 펼친 민간인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이들은 낚시어선 ‘헤르메스호’ 선장 김금종 씨, ‘대선2호’ 선장 김득철 씨, 시화호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A 씨다.

김금종 씨는 지난 6일 충남 서산시 가인서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모터보트 전복 사고 당시, 해상에 표류 중이던 승선자 3명을 발견해 즉시 구조에 나섰다.


김득철 씨는 지난 1일 메추리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고립자 수색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선박을 수색선으로 제공하고 평택해경과의 합동 작전을 통해 고립자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A 씨는 지난 3월 3일 시화호 내측에서 실종자 수색 활동에 나서 해안가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고,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우채명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보여준 민간인의 빠르고 헌신적인 대응은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