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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AI·SW협회장 "AI 시대 선도하는 대표 민간단체 될 것"

뉴시스

입력 2025.06.11 16:04

수정 2025.06.11 16:04

전북 전주에서 'KOSA 리더스 포럼' 개최…협회 명칭 변경 통해 AI 성장 선도 초거대AI추진협의회·인공지능기본법 통과·1.9조 추경 성과…"부흥 위해 최선"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회 KOSA 리더스 포럼'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회 KOSA 리더스 포럼'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송혜리 기자 = "협회는 소프트웨어(SW) 산업 대표 단체를 넘어, 인공지능(AI) 대표 민간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회 KOSA 리더스 포럼'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988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았다. 국내 SW기업 1만5000여개를 회원사로 둔 업계 대표 단체다. 정부,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SW 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 제안, 인재 육성, 해외 진출 지원, 산업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 정관개정을 통해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전 산업의 인공지능전환(A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계 AI 대표 민간단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개회식을 통해 조준희 협회장은 "협회는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SW 산업 대표 단체를 넘어 AI 대표 민간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협회는 2023년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국내 최초·최대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출범했으며,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

조 협회장은 "인공지능기본법이 통과된다는 건 지난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면서 "반도체 법도 통과가 안 되는 상황에서, 국회의 지원으로 인공지능기본법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최근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인공지능 분야 추경이 통과됐다"면서 "정부·국회와 함꼐 산업 부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더스포럼은 회원사 간 지식 교류, 사업 교류를 위한 친교 활동 목적으로 열렸다.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특임교수가 'AI와 인간의 협업:새로운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선택편'으로 두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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