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29.8도까지 올라간 11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이동노동자쉼터에서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노동권익센터 주최로 생수 나눔 행사가 열렸다.
3회째를 맞는 생수 나눔 행사는 고정된 사업장 없이 돌아다니며 직사광선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배달·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기사 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사랑의열매)와 삼다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후원한 생수 1만병이 전달됐다.
서재영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벌써 폭염이 시작되는 만큼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생수 나눔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북이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사진 = 나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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