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타 팀 영입 의향 받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창원 LG 조상현 감독, 전성현, 두경민이 지난해 10월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5. bluesod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628451250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두경민의 웨이버 선수 공시를 KBL에 요청했다.
KBL 관계자는 11일 뉴시스를 통해 "LG 구단이 전날 두경민의 웨이버 선수 공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KBL에서 '웨이버 선수'란 구단이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포기하고자 할 때, 다른 구단에 해당 선수 계약을 양수할 기회를 주는 제도를 통해 공시되는 선수를 뜻한다.
KBL에 웨이버 공시가 되면 2주 동안 타 팀의 영입 의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0일 웨이버 선수 공시를 요청했기에 두경민의 케이스는 오는 23일까지 의향을 받는다.
원소속 구단의 철회는 불가능하며, 복수 구단이 영입을 원할 때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우선권이 부여된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다면, 다시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가야 한다.
LG와 두경민의 이별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두경민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원주 DB를 떠나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LG 소속으로 정규리그를 단 14경기만 소화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는 몸 상태, 출전 시간 등을 이유로 코치진과의 마찰이 있었던 거로 전해졌다.
LG는 두경민이 빠졌지만, 젊은 피를 앞세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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