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태국어 버전 '언니'(UNN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병원을 예약하는 태국 이용자 수가 7개월 만에 10배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지난해 11월 한국 피부과와 성형외과 정보를 찾는 태국인 이용자를 위해 언니 앱을 태국어 버전으로 출시했다.
태국 언니 앱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언니 앱을 통해 한국의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예약하는 월 태국인 수는 기존보다 10배 증가했고 태국 안드로이드 앱 순위에서는 뷰티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
태국 언니 앱은 현지화를 기본으로 정보 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해 한국 병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국 병원의 시술 가격과 정보를 태국어로 비교 및 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 후기가 태국어로 자동 번역된다.
병원과의 채팅 상담도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K-의료관광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우수한 병원 정보에 접근하는 데 제약이 있다"며 "지난 7개월간의 현지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태국에서 한국 의료 관광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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