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익산 관문 여산휴게소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새 이름 입었다

뉴스1

입력 2025.06.11 16:40

수정 2025.06.11 16:40

11일 개최된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제막식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1일 개최된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제막식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기며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알린다.

익산시는 11일 옛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간판 제막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명칭 변경이 익산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