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관련 압력 행사 의혹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6.11.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644090492_l.jpg)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에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이수정 교육부 정책자문관이 사퇴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자문관이 사퇴했다. 정책자문관은 의견 수렴이 필요할 때 소집하는 교육정책자문위원회와 달리, 부총리급 기관장에게 정책 자문을 하는 역할을 하는 상주 인력으로 2명이 있다.
이 전 자문관은 주로 유·초·중등 분야에서 늘봄학교와 AI디지털교과서 관련 정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이 전 자문관이 리박스쿨에서 창립한 단체에 MOU를 체결하도록 강요했다는 사실이 있다.
예혜란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강요했다기보다는 MOU 문건을 갖고 와 검토를 요청했다"며 공무원들이 동의하지 않아 MOU 체결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 전 자문관은 물러난 이후 학교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당사자(이 전 자문관)한테 확인한 결과 (손 대표와) 개인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자문관 지위는 민간 파견 전문가인데 위법한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실무적으로 확인해 본 결과. 대학으로 복귀하는 절차는 그 전(사임 전)에 실행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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