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 국회를 찾아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을 비롯한 춘천 지역 현안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육 시장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허영, 추미애, 황명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해당 사업의 추진 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육 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 지원 요청을 비롯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축구전용경기장 조성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지역균형발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우원식 의장은 “춘천은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지역인 만큼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지난 2020년 민평련 소속 국회의원들과 춘천을 찾아 발전 비전 등을 살핀 적이 있다.
또 이날 육 시장은 한기호, 이철규 등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 행사로 국회 자리를 비우면서 전화 통화를 통해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춘천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3500억 원을 투입해 옛 캠프페이지 부지 일부(약 12만㎡)에 첨단영상산업 중심의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토부 국가시범지구 재공모에 참여했다. 최종 선정 여부는 내달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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