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프랑스 CEA, 대전서 공동연구 협력 서명식
텅스텐 환경 기반 플라즈마 운전기술 확보 추진한다
![[대전=뉴시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청(CEA) 산하 핵융합연구소(IRFM)가 11일 텅스텐 환경 기반의 핵융합 플라즈마 운전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서명식을 가졌다. CEA 제롬 부칼로시(Jerome BUCALOSSI) 소장과 핵융합연 오영국(오른쪽) 원장이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656477067_l.jpg)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지난 2023년 8월에 체결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에 근거해 텅스텐 환경에서 장시간 플라즈마 운전 및 제어기술에 대한 심화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텅스텐 환경에서의 장시간 플라즈마 운전 기술 개발 ▲고성능 플라즈마 상태 전이와 경계영역 특성 연구 ▲전자기파를 이용한 플라즈마 시동 및 장시간 가열운전 등 다양한 세부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두 나라에서 각 운영 중인 KSTAR(한국)와 WEST(프랑스)는 미래 핵융합로에 적용될 텅스텐 소재의 내벽환경을 갖춘 실험 장치다. 두 장치를 연계한 공동실험과 분석을 통해 연구 효율성 및 기술적 시너지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핵융합연 오영국 원장은 "텅스텐은 미래 핵융합로의 핵심 소재로 이에 대한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안정적 플라즈마 운전의 기반"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핵융합로 운전에 필요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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