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코미디언 엄영수가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임하룡쇼' 캡처)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656507228_l.jpg)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엄영수(73)가 아내에 대한 애정과 드러내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축의금 세 번 받아 가니까 좋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코미디언 임하룡은 "우리나라 재혼 문화가 엄영수 때문에 활성화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엄영수는 "결혼은 기획해서 하는 게 아니다. 어느 날 마음이 맞는 사람이 생기면 그 마음 하나만 보고 빨리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과거를 회상하며 "엄영수는 사랑을 불같이 한다. 집들이 할 때 연인과 파티 중에 거실에서 뽀뽀도 하더라. 완전 사랑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영수는 현재 세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결혼한 지 5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아내가 미국 스타일이라 방송에서 결혼 이야기를 하는 거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프리하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혼과 이혼에 대한 편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엄영수는 "사람들은 결혼 횟수에 연연해 인격을 평가한다. 재혼이나 삼혼을 한 사람들도 자격지심을 갖는다"며 "하지만 그걸 걱정할 필요가 없다. 뜻이 안 맞아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건 후퇴가 아니라 더 나은 길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 결혼해서 끝까지 산다고 꼭 행복한 게 아니다. 네 번 결혼해서 훨씬 더 행복할 수도 있다"며 "결혼에 대해서는 누구도 함부로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엄영수는 현재까지 세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지난 2021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세 연하의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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