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11일 오후 4시 42분 경기 용인시 모현읍 갈담리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6분 만인 오후 4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35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캄보디아 국적 20~30대 업차 관계자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2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은 모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 4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약 483㎡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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