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가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연구중심 대학으로 전환한다.
11일 경북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최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3대 융합연구원(기초학문·첨단기술·바이오) 원장을 임명했다.
임명된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학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뽑혔다.
앞서 경북대는 올해 초 연구중심 대학 대전환을 위해 핵심 조직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총장 직속 기구로 신설하고 연구유닛 구성을 통한 연구플랫폼 구축, 연구 몰입형 환경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는 연구중심 대학 대전환,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연구중심형 교육 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 상생 오픈 교육 등 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세계적 석학 수준의 연구원장을 임명하고 독립적인 연구원 운영을 통해 기존 연구소와 다른 대학의 대표 연구소로 브랜드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연구중심 대학 전환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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