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월3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배석한 채 기자회견을 열고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마찰 모습을 보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비난 게시글 중 일부를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25.06.1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741021034_l.jpg)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나의 게시글 중 일부를 후회한다. 그것들은 너무 지나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몇 주 동안 긴장 조짐을 보였는데,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포함한 백악관 의제 일부에 대해 '혐오스러운 행위'라고 비난했었다.
그 후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을모욕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지난주 붕괴됐었다.
두 사람의 동료들은 트럼프와 머스크에게 그들의 관계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FT는 지난주 기술업계 고위 인사들이 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두 사람의 재결합을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일론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불쌍한 일론에게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자금 지원을 도왔고, 행정부의 이른바 정부효율성부를 주도했다가 지난달 정권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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