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1일 처인구 마평동 일원에서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 입주 예정 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복지 기반 확충을 위한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시가 2006년 건립계획을 세운 뒤 1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돼 감회가 깊다”며 “2027년 7월 완공될 복지회관을 소통과 공감의 공간, 문화와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입주할 기관·단체 관계자들께 미리 공간을 보여주고 부족한 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회관의 명칭을 정할 때도 시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 3703㎡(약 4145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여성복지회관이 준공되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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