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영환 지사 "진천∼김천 철도 연결해야"

뉴스1

입력 2025.06.11 17:46

수정 2025.06.11 17:46

김영환 충북지사가 진천군청을 찾아 기자들에게 진천∼김천 간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25.06.11/뉴스1
김영환 충북지사가 진천군청을 찾아 기자들에게 진천∼김천 간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2025.06.11/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진천∼김천 간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진천군민 도정보고회를 위해 진천을 찾은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충북도의 명운이 걸려 있고 진천의 운명도 걸려 있는 일이 진천과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를 놔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서 진천으로 오는 철도는 민자로 지금 계획하고 있어 정부가 큰 예산 들이지 않고 철도를 놓을 수가 있는 상황이 돼 있고, 김천에서 거제 내지는 부산으로 가는 길은 모두 경부선으로 연결돼 있어 진천에서 김천까지 70㎞를 연결해야 한다"라며 "이것을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다 바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0년 가까이 경부 축이던 대한민국의 중심이 중부 내륙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경부선의 트래픽을 완화할뿐만 아니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돔 야구장 건설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돔 야구장은 경제성 등 여러 가지 검토 단계다.
우리도 생각은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 맨날 찔끔찔끔 한화에다 몇 게임 보내달라 할 필요가 없다. 돔 구장을 만들면 야구장만 하지 않고 공연장으로도 쓰고, 축구장으로도 쓰고 하는 것이 가능한가 등을 다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진천군은 이날 김 지사에게 덕산스포츠타운조성 사업비, 진천 배수지 증설 사업비, 보재 이상설 기념관 공원 조성과 묘역 정비 사업비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