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진천∼김천 간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진천군민 도정보고회를 위해 진천을 찾은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충북도의 명운이 걸려 있고 진천의 운명도 걸려 있는 일이 진천과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를 놔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서 진천으로 오는 철도는 민자로 지금 계획하고 있어 정부가 큰 예산 들이지 않고 철도를 놓을 수가 있는 상황이 돼 있고, 김천에서 거제 내지는 부산으로 가는 길은 모두 경부선으로 연결돼 있어 진천에서 김천까지 70㎞를 연결해야 한다"라며 "이것을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다 바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80년 가까이 경부 축이던 대한민국의 중심이 중부 내륙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경부선의 트래픽을 완화할뿐만 아니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돔 야구장 건설도 언급했다.
진천군은 이날 김 지사에게 덕산스포츠타운조성 사업비, 진천 배수지 증설 사업비, 보재 이상설 기념관 공원 조성과 묘역 정비 사업비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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