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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이르면 주말 3루수 복귀…"수비해야 타격 밸런스 잡혀"

뉴스1

입력 2025.06.11 17:47

수정 2025.06.11 17:47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3루수 최정이 6회초 2사 KIA 이우성의 땅볼을 잡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3루수 최정이 6회초 2사 KIA 이우성의 땅볼을 잡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이르면 이번 주말 경기부터 수비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정이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3루 수비를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2일에야 첫 경기를 치른 최정은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그간 수비 투입을 최소화한 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최정이 수비에 나서지 못하면서 SSG의 선수 기용도 일정부분 경색될 수밖에 없었다.

몸상태가 올라온 최정은 경기 전 수비 훈련을 소화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3루수 복귀를 눈앞에 뒀다.



빠르면 오는 14일 홈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루수' 최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최)정이가 수비를 봐야 (김)성욱이, (최)지훈이, (한)유섬이 등 다른 선수들을 좀 더 유연하게 기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수비를 나가야 타격 밸런스도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비를 보더라도 아직 풀타임 소화는 무리다.
이 감독은 "상황을 보되, 많아야 일주일에 4경기 정도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