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신임 기재차관 "추경, 경기진작·민생안정 사업으로 구성"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3.12.7/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전민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신임 2차관은 11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진 상황과 관련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 효과를 점검해 가면서 속도감 있고 알뜰하게 사업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차관은 "세 가지에 역점을 맞춰서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며 "먼저 지금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소비나 건설, 투자 등 여러 경기 지표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표를 잘 염두에 두고 거기에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기로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취임 소감과 관련해선 "우리 경제가 지금 유례없이 어렵다.

경제 위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구조 변화, 공동체 회복을 위해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