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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7.5억 유로 그린본드 발행 성공…친환경 프로젝트 활용

뉴스1

입력 2025.06.11 18:05

수정 2025.06.11 18:05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7억5000만 유로(약 8억5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은이 이날 발행한 채권은 3년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그린본드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으로 수은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유로화 채권 시장에 복귀했다. 당초 채권 발행 목표는 벤치마크 규모(통상 5억 유로)였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 유로의 주문을 받아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



수은은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경제 재도약 기대 및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