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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에 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진행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18:52

수정 2025.06.11 18:51

마두희 오는14일 오후 4시부터 시작.. 축제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태화강 마두희 축제 중 작은 줄다리기를 즐기는 울산시민들. 울산 중구 제공
태화강 마두희 축제 중 작은 줄다리기를 즐기는 울산시민들. 울산 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2025 태화강 마두희 축제의 메인 행사인 큰줄당기기 '마두희'의 진행 장소가 시계탑 사거리에서 태화강 체육공원으로 변경됐다.

울산 중구는 마두희 행사가 열리는 오는 14일 비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장소를 시계탑 사거리에서 태화강 체육공원으로 변경하고 행사 시간도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로 한 시간 늦췄다고 11일 안내했다.

이날 주민 4000여 명은 각 동의 특색을 살린 복장을 입고 태화강변에서 큰줄당기기를 할 예정이다. 이어서 도호부사 행차, 태화강 마두희 플래시몹 이후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며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하루 앞선 오는 13일 오후 7시 태화강 체육공원 주 무대에서 예정대로 진행한다.



개막공연부터 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 불꽃놀이, 이디엠(EDM) 파티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8시 태화강 체육공원 주 무대에서는 폐막식이 열린다. 불꽃놀이와 이디엠(EDM) 공연이 어우러진 화려한 피날레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태화강 체육공원에서는 태화강을 활용한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수상 줄다리기와 서바이벌 게임 등 팀 대결 프로그램과 페달보트, 전기 보트, 용선 체험, 어린이를 위한 찰방찰방 물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상 체험이 진행된다.

야간에는 시원한 맥주와 치킨, 이디엠(EDM) 디제이(DJ)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젊음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 등 원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공연과 벼룩시장, 문화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