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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회서비스원·LH, '어르신 돌봄 안전망' 업무협약

뉴시스

입력 2025.06.11 18:51

수정 2025.06.11 18:51

AI 노인말벗서비스 확대 적용
경기도사회서비스원-LH경기북부지역본부, 'LH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의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사회서비스원-LH경기북부지역본부, 'LH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의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11일 LH경기북부지역본부와 'LH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의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북부지역 LH 임대주택 13개 시군에 거주하는 1만1000여 명의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노인말벗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위기 상황 조기 발굴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모집·서비스 지원 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맞춤형 서비스 지원 연계 ▲노인 및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 중인 AI노인말벗서비스는 매주 정기적으로 AI 상담원이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전화를 3차례 이상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감지될 경우 담당자가 직접 통화하고, 필요 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한 상담을 지원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임수정 LH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경기북부 관할 임대주택 13개 시군, 21만호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공임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돌봄이 필요한 고령 입주민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정서 돌봄과 위기 대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와 복지가 통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기 될 것"이라며 "LH경기북부지역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LH 주거생활서비스로 진행 중인 스마트 돌봄서비스, 마음건강예방·지원 등처럼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360도 따뜻한 돌봄'이라는 비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노인 안부확인 및 AI 노인말벗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함께 고립 위기에 놓인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 자원과의 연계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AI 노인말벗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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