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하고 "원자력 협력은 양국 관계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피알라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이 대통령과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체코와 한국 산업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경제 협력, 특히 두코바니 원전 준공과 관련한 점을 집중 논의했다"며 "경제 관계 심화와 유럽·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당선과 성공적인 정치적 위기 수습을 축하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가 이날 오후 통화하면서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 체코 정부와 1000MW(메가와트)급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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