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11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차도에서 땅꺼짐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강남경찰서사거리 차도에서 지름 약 30㎝, 깊이 1m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땅꺼짐이 발생한 곳은 지하철 환풍구 박스가 지나가는 곳으로, 지난 9일 상수도 공사를 했다"며 "상수도관이 우회 설치되며 어딘가에 유실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땅꺼짐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도로 복구는 이르면 다음 날 저녁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소 등 관계 기관은 도로를 굴착해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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