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일주일 반 이내에 국가별로 (미국이 제시하는 조건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협상 중인 교역 상대국에 최후통첩 성격의 서한을 보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7월 9일까지 90일 유예 중인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해 "무역 협상 마감일을 연장할 용의는 있으나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유럽연합(EU)과 관련해서는 "EU는 협상을 바라겠지만 일주일 내로 추가 검토를 한 뒤 내가 만족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의 발언은 같은 날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증언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베선트 장관은 "선의로 협상 중인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유예 시점을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초 한국에 25%, 일본에 2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90일간의 유예 기간은 7월 9일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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