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3~15일 세종시 AK&세종에서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판매와 함께 한복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글 자음 모양으로 조성한 행사장 내 판매 공간에서는 한복 상품 100여 종을 평균 40%,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광장에 마련한 체험 공간에서는 한글 디자인 원단으로 지은 전통한복을 전시하고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 바르게 입기'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 1층에서는 세종시 소재 업체 2곳을 포함해 8개 업체가 참여한 한복매장을 연다.
2층에서는 참여 업체들의 대표 상품을 전시,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날의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13일 오후 5시에는 행사 개막식과 함께 야외 패션쇼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복상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한복상점'이 행정 중심 도시인 세종시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가 정부와 공공 영역이 앞장서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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