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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AI가 찾아준다" 다방, 'AI추천 매물'서비스 큐레이션 제공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2 10:18

수정 2025.06.12 10:14

개인화 큐레이션, 실시간 추천, 이용 패턴 따른 푸시 알림 등
AI 추천 매물 서비스. 다방 제공
AI 추천 매물 서비스. 다방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방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집을 찾아준다.

12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추천 매물 서비스를 고도화해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AI 추천 매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2030세대가 주거 환경을 결정할 때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정보 과잉에 느끼는 피로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방은 해당 서비스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매물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사, 검색 이력, 행동 패턴, 선호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물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적합한 매물 추천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하는 기본 큐레이션에 더해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 등을 반영한 개인화 큐레이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역세권, 1인 가구, 신축 등 다양한 주거 조건을 반영해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재치있는 큐레이션 문구로 매물을 탐색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검색 패턴과 관심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매물을 추천하고 하루 동안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큐레이션을 푸시 알림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원하는 매물을 더 정확하게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다방은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상세설명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해 중개사 회원들이 매물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방은 중개사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I 기반 부동산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앞으로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장해 단순 매물 탐색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방을 찾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