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구로 신축사업의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학동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G밸리 중심의 첨단제조 창업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기반 시설로, 서울시의 '2030 서울비전'과 '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남권 신성장 혁신축'을 구현하기 위해 조성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초도양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첨단제조 창업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2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47개의 설계안이 접수됐다.
최종 당선작은 건축학동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2등에는 제이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3등에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엠엠케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맹필수,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제이유건축사사무소·허서구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총사업비 995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약 1만6822㎡ 규모로 조성되며 시제품 제작 및 초도양산 공간, 신뢰성 검증 공간, 연구 공간, 기업 입주공간, 파트너사 공간 등을 통합 구성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절차를 통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사용자의 관점에서 완성도 높은 공공건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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