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수의계약 총량제 강화 및 전자계약 전면 실시 등 시의 계약행정 전반에 대한 고충 및 의견을 청취하고 공무원의 불친절이나 부조리 사례를 파악했다.
강릉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계약 과정의 투명성과 청렴 행정 강화를 위해 지역내 수의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패공익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익신고 절차 및 신고자 보호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 공직자의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계약통합이행각서를 도입해 기존 10종의 계약서류를 1종으로 대폭 간소화하고 이달부터 전 부서 비대면 전자 계약을 전면 시행하는 등 민원 편의와 부패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행정 쇄신에 힘쓰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현장에서 관내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책에 반영해 청렴한 계약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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