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한다.
시는 12일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폭염 저감 시설 확충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작년에 제주도내에서 12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고령자 등 온열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더위쉼터 364개소를 점검 중이다. 점검은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또 폭염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3억 2000만 원을 들여 그늘막 10개소와 연동 신대로 일원의 쿨링포그 구간(320m)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특별교부세 2000만 원을 추가 투입, 무더위쉼터에 생수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기완 시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폭염 피해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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