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티웨이항공 "푸른 숲 만든다"...어린이 산불 진화 체험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3 09:13

수정 2025.06.13 09:13

티웨이항공이 지난 11일 춘천 유아숲체험원(숲속다람쥐학교)에서 진행한 산불 예방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등짐펌프 물총배낭 체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지난 11일 춘천 유아숲체험원(숲속다람쥐학교)에서 진행한 산불 예방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등짐펌프 물총배낭 체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춘천 유아숲체험원(숲속다람쥐학교)에서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함께 지역 어린이 26명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교육 및 진화 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산불 예방 영상을 시청한 후 △산불 감시 드론 체험 △등짐펌프 물총배낭 체험 △고성능산불진화차량(유니목) 체험 등을 통해 실제 진화 장비의 작동 원리와 사용 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며, 산불 진화 과정을 배웠다.

티웨이항공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숲 해설가와 함께 아이들의 체험 교육을 도왔으며, 체험이 끝난 뒤에는 구곡폭포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숲 보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산림청과 협력해 산불 예방 교육과 나무 심기 등 숲 보전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23년 산림청과 '탄소 중립 실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이후 매년 봄·가을 어린이 산불 진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한국산림인증(KFCC) 친환경 기내지 도입 △친환경 임산 가공품의 기내 판매 △식목일 탄소중립 나무심기 활동 등 항공사와 연계한 산림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천년의 숲’을 조성하는 등 국내외 취항 지역의 숲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