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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 지도자 변신…피겨 아카데미 설립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3 09:22

수정 2025.06.13 09:14

아사다 마오.연합뉴스
아사다 마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스타였던 아사다 마오(34)가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아사다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노시타 그룹이 새롭게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사다는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되어 매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오랜 꿈이 현실이 되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잘 알려진 아사다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아사다는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사다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공감하며 세심하게 지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아카데미와 클럽에서 미래를 향해 크게 비상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