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이스라엘 공습에 코스피, 8거래일만에 하락 전환... 2900선 아래로 [fn오전시황]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3 10:01

수정 2025.06.13 10: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2900선을 내어줬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2892.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2930.57에 출발했으나 이내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4억원, 443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6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에 착수했다. 외신은 이스라엘의 타격 대상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란의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2.18% 하락한 5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175), LG에너지솔루션(-2.80%), 현대차(-2.18%), KB금융(-0.38%) 등이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각각 1.06%, 1.78%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3.72%), 섬유의류(-2.78%), 기계장비(-2.81%), 의료정밀기기(-2.6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금속(0.97%)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2% 하락한 768.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92.68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76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5억원, 32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9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