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동/아프리카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사망…이란 "강력하고 단호한 보복 논의"

뉴스1

입력 2025.06.13 11:53

수정 2025.06.13 11:53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자국 내 핵 시설과 군사 시설을 타격한 이스라엘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안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은 강력하고 단호할 것"이라며 보복 공격에 관한 세부 사항이 최고위급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보복 공격이 즉각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도 테헤란의 혁명수비대 본부 건물이 공격을 받았으며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NN 안보 분석가 베스 새너는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 상태에 있으며 이란의 대규모 보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새너는 살라미 총사령관 사망을 언급하며 "합참의장과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며 "(만약 합참의장이 숨진다면) 미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보다 훨씬 큰 대규모 보복이 있을 것이고 이스라엘도 예상할 것"이라며 "이란은 이제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