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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56㎜' 제주 비구름대 물러가…15일 오전부터 다시 비

뉴스1

입력 2025.06.14 10:37

수정 2025.06.14 10:37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송악산 인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송악산 인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4일 오전 제주에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최근 이틀간 한라산에 내린 비의 양이 250㎜를 넘어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산지) 256.6㎜, 사제비(산지) 212㎜, 성판악(산지) 210㎜, 제주 가시리(중산간) 109㎜, 새별오름(중산간) 95.5㎜, 서귀포 66.8㎜ 등이다.

이날 오전 8시쯤부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7㎜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장맛비가 아닌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돼 강한 비가 내렸다"며 "현재 비구름대는 거의 지나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주에 내려져 있던 호우·강풍 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지만, 15일 오전부터 다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00㎜ 이상), 북부와 추자도는 10~40㎜다.

기상청은 "15일 내리는 비가 산지와 한라산 남서쪽에 집중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고, 특히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