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의원총회서 원내대표 선출
당 통합·혁신…대여투쟁 이끌어가야
개혁안·전대 등 관련 입장 주목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신임 원내대표에는 4선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과 3선 송언석(경북 김천)·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대선 패배 후 내홍을 겪고 있는 당을 수습하고 쇄신과 대여 투쟁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송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과 무능을 철저히 밝혀내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과 경제에 강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 요구 목소리에 대해 "개혁안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개혁안을 제시한 절차적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전당대회 개최 여부에는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의견을 같이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 후 페이스북에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미래를 향한 통합과 쇄신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영남권과 충청권 의원들을 만나 통합과 쇄신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개최 여부와 시점 등에 관해서는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총의를 모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후보 등록일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과 김 의원은 후보 등록일에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이 의원은 후보 등록일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계파 간 분열로 자칫 분당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통합이 우선이다. 당내 계파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재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친윤계로 불렸던 구(舊)주류가 송 의원을, 당내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들과 수도권 의원들은 김 의원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출마가 영남권 표심에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세 후보는 의원총회 정견발표에서 개혁안과 전당대회 등에 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며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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