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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글로벌 스타일 허브…푸마, 새로운 면모 보여줄 것"

뉴스1

입력 2025.06.16 07:20

수정 2025.06.16 15:22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푸마 스포츠스타일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푸마제공)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푸마 스포츠스타일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푸마제공)


푸마 H-Street 글로벌 론칭 행사 모습.ⓒ 뉴스1/김진희 기자.
푸마 H-Street 글로벌 론칭 행사 모습.ⓒ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은 새로운 스타일이나 문화적 레퍼런스가 매우 빠르게 받아들여지고, 또 그것이 한국만의 방식으로 독창적으로 재해석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다른 시장과 비교했을 때 패션 사이클이 훨씬 빠르고 실험적인 시도에 대한 개방성도 높습니다."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푸마(PUMA) 스포츠스타일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의 특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푸마는 신제품 '에이치 스트리트'(H-Street)의 글로벌 론칭 행사를 비롯해 핵심 기술인 나이트로를 소개하는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했다.

H-Street의 글로벌 론칭 행사는 푸마의 아이코닉 스니커즈 스피드캣에 이어 새로운 로우-프로파일 트렌드를 제시할 새로운 프랜차이즈 H-Street 제품을 세계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푸마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로제를 포함해 수많은 글로벌 앰배서더, 인플루언서, 취재진이 모였다.

이런 글로벌 이벤트를 서울에서 잇달아 연 것은 그만큼 푸마가 한국, 서울을 전략적 거점으로 여긴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디렉터는 "서울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스트리트웨어 신(Scene)을 지닌 글로벌 스타일의 허브"라며 "그런 서울에서 론칭을 진행함으로써 문화적으로 영향력 있는 현지인과 연결될 수 있었고, 이 제품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스타일 흐름 속에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푸마는 최근 '스포츠'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패션·라이프스타일'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데에 힘쓰고 있다. 그 중심에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디렉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디렉터는 "본질적으로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는 '스포츠 스타일'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의 관점을 제시하지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여전히 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우리의 핵심은 퍼포먼스 유산과 문화적 공감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있다"고 말했다.

푸마는 스포츠 퍼포먼스(기능성) 라인과 스포츠 스타일(패션) 라인으로 나뉜다.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디렉터는 "H-Street, 모스트로(Mostro), 스피드캣(Speedcat)과 같은 실루엣의 귀환과 함께 우리는 과감히 다시 패션 산업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며 "브랜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패션 중심의 접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경험을 통해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제품을 넘어 세대별로 문화적 스토리텔링, 협업, 그리고 서울에서 열린 H-Street 론칭과 같은 몰입형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푸마는 디지털과 소셜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소비자가 브랜드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늘리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차이점으로는 "우리는 디자인에서 대담한 선택을 하고, 크리에이티브 과정에서는 협업을 중시하며 스포츠, 음악, 스타일을 아우르는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며 "진정성, 창의성, 그리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태도, 이 세 가지가 바로 푸마를 정의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향후 푸마는 H-Street, Mostro, Speedcat의 성공을 바탕으로 '로우-프로파일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협업 및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낮은 굽과 날렵한 실루엣의 로우-프로파일은 푸마가 그간 주도해 온 대표 스타일이다.


크리스티나 미라벨리 디렉터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서울에서 선보인 브랜드 경험 같은 이벤트처럼 푸마는 브랜드 본질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푸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